친환경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충주시가 친환경그린채소단지 육성에 적극 나섰다.
시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으로 토양 등이 오염된 관내일부 채소단지에 유기질비료를 공급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그린채소 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5억7600만원을 투입해 용두, 가금, 달천, 봉방, 칠금 등 5개지구 192ha에 유기질비료 4만4300포를 공급한데이어 오는 9월 추가로 4만4300포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기질 비료 공급사업은 채소 재배방법의 전환으로 토양개선 효과와 병충해 밀도 경감 및 천적 증식에 의한 농약 살포 횟수를 줄여 수질 오염 경감이 예상되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 판매로 농가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화학비료를 줄이고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는 그린채소단지 육성사업은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소비자들이 충주채소를 더욱 믿고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허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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