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수도권 대기질 환경개선사업이 일환으로 반월, 시화 국가산업단지에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와 함께 악취저감을 위한 녹지를 조성키로 했다.

반월, 시화 국가산업단지는 1982년 이후 도금, 피혁, 섬유 등 6천여 영에 중소기업이 입주했으며 전국 3,910여건의 악취관련 민원발생 중 630건을 차지할 정도로 악취가 심한 지역이었다.

이번에 조성되는 완충녹지는 245천㎡로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조성하는 것으로 총 1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완충녹지가 조성되면 산업단지에서 주거단지로 이동되는 공기의 흐름이 차단돼 실질적인 악취가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부는 반월, 시화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과는 별개로 동 지역의 악취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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