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참조기, 고등어, 갈치 등 대중성 어종들의 어획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7월까지 참조기 어획량은 475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8%(2837톤)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고등어가 4만8899톤에 118%(2만6440톤), 갈치 2만2325톤에 60%(8373톤) 각각 증가했다.

이는 수온상승 등의 해황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국립수산과학원의 자원분포밀도 조사결과, 90년대 들어 감소하기 시작한 일부 주요 어종들의 자원회복 징후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오징어와 꽃게는 4만2948톤, 112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6%,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1∼7월 어업생산량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5.9% 증가한 159만5000톤 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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