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월의 어촌’으로 경기도 평택시 ‘권관마을’을 이달의 어촌으로 선정했다. 이 곳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003년 2월 전국의 어촌을 대상으로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선’ 마을 중 하나다.
[#사진1]
권관(權管)리는 예전에 이 마을에 권세를 부리는 아전배들이 살아 권관(權官)이라고 하다가 뒤에 권관(權管)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권관리는 충청도와 경계를 이루는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서해대교와 평택항을 끼고 있어 관광을 즐길 수 있고, 갯벌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 서해대교 야경과 해넘이(일몰)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권관리에 자리하고 있는 평택호 유원지는 1973년 12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와 충남 아산시 인주면 모원리 사이의 2㎞의 바닷길을 방조제로 쌓으면서 24㎢의 거대한 평택호가 만들어진 후부터 호수 주변에 들어선 유원지지다. 호수 주변에 산책로를 잘 정비해서 호수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도 있고, 평택호는 파도가 없고 편서풍이 부는 최적의 요트장이며, 수상스키, 윈드서핑을 즐길 수도 있다.

이곳은 낚시터로도 인기가 있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평택호유원지 인근에 밀집되어 있는 횟집들에서는 신선한 바다회와 해물 등을 부담없이 맛볼 수 있다.

권관리는 지리적 교통요충지인 관계로 주말에 가족들과의 나들이 코스로 최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어, 평택시의 아기자기한 휴직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