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감소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촉진대회가 열렸다.

20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6일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교통관련 종사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교통안전공로상 107명이 사상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전개됐다.

이날 격려사에서 건설교통부 김용덕 차관은 "사고 감소를 위한 인명 존중의 교통문화 정착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며 특히 선진국에 비해 2.4배나 높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정부에서는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교통안전 중점과제로 선정해 각 부처와 합의 후 안전정책을 실시, 2008년까지 교통안전 선진국 수준으로 사고지수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전자들의 속도와 신호 준수 등 안전운행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봉사. 계몽부문 등 4개 분야에서 교통안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적이 있는 단체 및 개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대통령 표창 개인부문에서 3명(대전광역시 차준일, 한국도로공사 임병현, 아시아나항공(주) 이양규)이, 대통령 표창 단체부문에는 매일경제신문이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 8명 등 총 107명이 교통안전공로상을 받았다.

그밖에 교통안전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함께 나누는 사랑' 모임에서도 자동차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학생 169명에게 사랑의 장학금 4,350만원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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