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시 여의도공원 내 지당연못 주변 및 생태의 숲에 꿩10쌍과 원앙5쌍이 방사된다.

조성된 지 6년째인 여의도공원에는 130여종의 다양한 나무와 생물서식지의 원천인 연못이 어우러져 점차 안정된 생태계를 이뤄 멧비둘기, 쇠백로, 직박구리, 딱따구리 등 새들의 찾아오고 있다.

서울시녹지사업소측은 원앙보호망, 은신처 및 인위적 피해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유기고양이 등 유해동물 포획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서식환경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새 식구를 맞이하는 이날 방사행사는 여의도공원의 지당과 자연생태숲에서 진행되며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및 회원, 여의도소재유치원생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녹지사업소 관계자는 "방사조류들의 서식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종류 및 개체수를 늘리고 탐조, 새먹이주기 등 관련 프로그램의 운영을 검토하는 한편, 여의도공원을 비롯한 도심공원을 보다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서식지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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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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