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연수구 연수2동 220-4번지 인천적십자사 서편 부지내에 150병상 규모의 인천재활전문병원을 건립키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는 9월에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06년 3월에 착공해 2007년 3월말에 1차 50병상을 준공하고, 2008년 12월까지 나머지 100병상을 추가로 증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천에 건립될 재활병원은 서울 수유리에 위치한 국립재활원(150병상)규모와 동일한 규모로 재활전문센터로는 전국 최초이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재활을 희망하는 모든 장애인들이 종합적인 상담 및 진단서비스를 받도록 해 기본적인 재활치료는 물론 사회복귀 지원 시스템까지 갖춘 종합적인 재활센터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재활전문병원이 건립되면 장애의 진단 및 의료재활 상담 등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치료로 장애인의 종합적인 진단, 치료 및 재활 등 9만여 장애인들에게 공공의료재활 치료 기반이 확충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고용창출(약 330명) 및 경제 효과가 약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는 향후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전문치료기관으로 육성하는 한편, 장애아동에 대한 초기 재활치료, 언어,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인천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애아동 자세유지구 및 이동기기 보급사업장을 재활전문 병원내에 설치해 보급사업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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