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서기석)는 5일부터 한달간 강릉 경포해수욕장 전면과 사천에서 안목에 이르는 해역에서 종합적인 해양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관측은 6일부터 16일까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윈드서핑 월드 챔피온쉽 지원을 위한 해수유동정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그동안 해양조사 취약해역으로 여러 가지 해양개발에 필요한 해양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강릉부근 해역의 해양정보 확보를 위해 실시되는 최초의 종합해양관측이다.

이번에 관측된 해류(조류), 수온, 염분에 대한 자료는 분석과정을 거쳐 윈드서핑 월드 챔피온쉽 운영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해류예측정보를 대회기간중 선수들에게 매일 브리핑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동해안의 시공간적인 해류분포규명과 해류예보 등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연안에서의 인명구조, 해양환경보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조사원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정보 수요자의 의견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해양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수요자가 만족하는 다양한 해양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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