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이용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 광진구는 7일, 보행전용 통로인 “뚝섬나들목”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되는 구간은 능동로 '걷고 싶은 거리'와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를 연결하는 폭 4.5m, 높이 3.4m, 연장 49.7m의 보행 전용통로이다.

지금까지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를 이용하려면 노유육갑문을 통해야만 했다. 노유육갑문은 보,차도 혼용으로 사용돼 강변북로 진출입 및 한강시민공원 이용차량 등 많은 차량통행으로 보행자 안전에 커다란 위험요인이 돼 왔다.

이에 광진구는 지난 2000년부터 시비 40억원을 투입,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행자 전용통로를 신설 완료함으로써 능동로 “걷고 싶은 거리”와 연계된 한강시민공원 보행자의 안전성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또한 뚝섬나들목 입구와 통로내부에는 한강시민공원과 뚝섬지구 주변환경에 맞게 고구려 벽화, 조형물 등을 설치돼 있어 도시민의 정서와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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