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7일 축산연구소 강당에서 동물 영양 및 생리분야의 새로운 기법에 대한 한국과 미국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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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3월 9일 미국 Texas에서 체결한 ‘미국 Texas A & M 대학과의 축산과학기술협력 합의각서(MOA)’ 후속조치의 첫 단계로 이뤄진다.

축산연구소 윤상기 소장은 “한·미 국제공동세미나 및 기술교류는 이번을 계기로 올해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격년제로 개최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축산과학기술의 조기도입과 국제공동연구 협력 증진 및 FTA/DDA 등 최근 세계 무역시장의 신 교류에 공동 대처가 가능하여 앞으로 “축산연구소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이번행사의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번 국제공동세미나에는 미국 Texas A & M 대학에서 세계적인 동물지방대사 권위자인 Stephen B. Smith 교수와 David K. Lunt 교수, Kentucky 대학에서 소화생리대사 권위자인 David L. Harmon 교수가 참가하여 최근 동물 영양·생리분야의 연구동향과 첨단기법에 대해서 발표·토론하게된다.

한국에서는 중앙대학교 장문백 교수, 한국농업전문학교 김완영 교수, 축산연구소 최창원 박사가 반추동물의 동물 영양·생리관련 새로운 연구기법에 대해서 발표한다.

또한 이번 세미나와 병행하여 9월 8일부터 10일에는 지난 MOA 체결 시 합의한 ‘국제공동교류 프로그램 협의회’를 개최하여 비육우 품종별 육류 콜레스테롤 함량과 육류 섭취 시 인간의 혈중 콜레스테롤비 변화, 비육우 체지방 제어항체 개발, 인간 비만증 억제 등 첨단기술 관련 한·미 국제공동연구과제를 도출하여 ‘06년 상반기 중 Texas A & M 대학내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해외상주연구실 설치 및 연구원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축산연구소 영양생리과장 강수원 박사는 “이번 한·미 국제공동세미나와 국제공동교류 프로그램 협의회 개최로 세계 동물생명 및 축산과학분야의 최첨단연구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세계 육류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하는 고품질 브랜드육 생산 기술개발은 물론 사료 및 축산물 안전성 등 세계적인 이슈 발생 시 공동협조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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