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남북항로 운항계획 등 연안해운 정책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집행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9일 오후 2시 부산시 중앙동 소재 한진해운 빌딩에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최근의 연안해운 주요 현안과 앞으로 추진해 나갈 주요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 남북해운합의서가 공식 발효돼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 남북항로를 명실상부한 민족 내부항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연안해운 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들의 관심과 협조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 10월1일부터 시행되는 선원임금 채권보장에 대해 이 제도의 도입배경과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선박소유자들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거쳐 산출, 지난달 4일 발표한 연안화물선 적정선복량 산정결과에 대해서도 그 추진경위와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가이드라인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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