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협)가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국에 유통되고 있는 71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 화성 “햇살드리 쌀”이 상위 12개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이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9월 전국 시․도에서 추천된 71개 브랜드 쌀을 시중에서 무작위로 수집, 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위 평가(400점),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전문패널의 식미평가(400점), 농촌진흥청의 품종․혼합율 평가(400점), 소비자패널 기호도(200점) 등을 점수화해 상위 12개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
이러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일반소비자와 쌀 전문가들이 맛, 냄새, 겉모양, 조직감 등 4가지 분야에 대한 밥맛 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12개 우수브랜드 쌀을 결정했다.
이번 평가결과에서 주목되는 경기지역 브랜드 쌀은 화성 ‘햇살드리’, 안성 ‘안성마춤쌀’ 등 2개 브랜드가 선정됐으며, 특히 ‘햇살드리’ 브랜드는 화성시가 2002년 3월 개발해 2003년 9월 상표 등록을 완료한 후 2003년과 올해 연거푸 전국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게 돼는 쾌거를 이뤘다.
햇살드리 쌀이 이러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시와 생산농민들의 품질 인증제 실시, 엄선된 농산물만을 선발해 브랜드 화하는 엄선화 전략, 추천 받은 농․특산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품질향상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시 관계자는 “햇살드리 농산물의 꾸준한 품질관리와 철저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앞으로 고품질 가공시설 확충과 품질 인증미 관리 등 미질향상에 힘써 더욱 좋은 ‘햇살드리’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하고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