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마크협회가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 새롭게 태어남에 따라 개원행사와 현판식을 열었다.

[#사진3]지난 9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는 1993년 환경마크협회 사무국 설치를 시작으로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 승격되기까지 여러 역경을 함께 헤쳐 온 원로들과 역대 협회장 및 직원들에게 뜻 깊은 자리였다.

또한 학계, 업계, 언론계, 시민단체, 정계, 관계 등 여러 분야의 많은 관계자들도 개원행사에 참여해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의 승격에 대한 축하와 지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이재용 환경부장관은 친환경상품의 생산과 보급에 힘쓰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친환경상품을 널리 보급함에 있어 친환경상품진흥원이 큰 획을 그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창립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열린우리당 김명자 의원은 “앞으로 진흥원이 할 일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각계의 모든 관계자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상품 보급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친환경상품 보급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가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2]새롭게 탄생한 진흥원을 선두 지휘할 이상영 원장은 “초대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음에 있어 이제껏 해온 모든 경험들을 되살려 잘 이끌어 갈 것”이라며 취임사를 밝혔다.
또 이 원장은 “친환경상품에 대한 정보제공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서비스에 역점을 둘 것"이며 "건전한 녹색구매를 위해 시민단체들과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갈 것과 국제협력사업도 중점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진흥원이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신임원장인 이상영 원장은 진흥원의 전신인 환경마크협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지낸 경력과 오랫동안 시민단체 활동을 펼쳐왔던 경력이 있는 인물로서 진흥원을 이끌어갈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사뭇 기대된다.
<박순주 기자/사진=조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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