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에서는 4월부터 시행중인 줄포에서 법성포 및 함평만 부근의 해안선조사측량에 대한 관련 전문가 및 지역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동안의 사업성과 홍보를 위한 자문회의를 7일 전남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자연해안선 및 해양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변산반도, 곰소만 및 함평만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진행에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자연재해환경 및 환경보존에 필요한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또한 관계기관, 대학교수 및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의 기술자문이 있었다.

해안선조사측량은 국토의 길이, 면적 및 형상을 결정하고 영해 및 EEZ 등 국가관할 경계획정 뿐만 아니라 그 지역 갯벌의 면적, 오·폐수 유출구, 폐선정보, 침수 가능지역 등 해양환경 및 지리정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하는 사업으로, 향후 해양생태 보존, 연안역 개발정책 결정 및 국가기본지리정보체계구축을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에서 2003년부터 중점추진 해오고 있는 사업중의 하나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조사사업에 활용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 이며 “앞으로도 각 지방자치단체 및 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각종 측량사업에 필요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반영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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