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에서 주야로 치안 업무를 보느라 여념이 없는 한 경찰관이 지역 순찰 중 주위에 형편이 어렵고 외로운 독거노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에게 이ㆍ미용을 해줘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통영경찰서(서장 최영봉) 관내 광도지구대 도산치안센터에서 민원 담당관으로 근무하는 김형관 경사는 독거노인들이 형편이 어려워 제때 이ㆍ미용을 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고 있는 미용실에서 최이녀씨(도산면)를 비롯한 많은 노인들의 이ㆍ미용을 해 줬다. 또한 이전 근무지인 미수지구대에서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애로점을 묻고 이ㆍ미용을 해 주는 등 현재까지 30여 명의 독거노인들을 상대로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김 경사는 1982년 6월 경찰에 투신해 23년 여를 재직하는 동안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근무해 직장 동료들에게도 존경받는 경찰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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