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울산지역 정수장 수질은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9월 중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의 먹는 물 수질기준 및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를 보면, 미생물의 경우 일반 세균ㆍ총대장균군ㆍ대장균 등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고, 유해영향 무기물질의 경우 암모니아성질소ㆍ질산성질소ㆍ불소ㆍ중금속(7개 항목)ㆍ보론 등이 모두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기물질인 농약류(4개 항목)ㆍ휘발성 유기물질(12개 항목) 등 16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고,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ㆍ총트리할로메탄ㆍ클로로포름 등 8개 항목은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이다.
이와 함께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ㆍ과망간산칼륨 소비량ㆍ냄새ㆍ맛ㆍ색도ㆍ탁도ㆍ수소이온 농도ㆍ염소이온ㆍ증발잔류물ㆍ황산이온ㆍ세제ㆍ망간ㆍ아연ㆍ동ㆍ철ㆍ알루미늄 등은 불검출ㆍ적합ㆍ기준치 이하 등으로 각각 파악됐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수질연구소는 “검사 결과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은 공급 과정에 따라 지역별로 몇 개 항목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인체의 필수 영양물질인 철ㆍ아연 등은 유해 무기물질이 아닌 심미적 영양물질로,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이지만 기준치보다 훨씬 적으므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사 결과, 울산지역 정수장에서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고, 탁도는 0.5NTU 이하로 맑고 깨끗하다.
울산시는 9월 중 회야 등 정수장별로 미생물ㆍ유해영향무기물질ㆍ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ㆍ심미적 영양물질 등 55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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