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고성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고성군 종합운동장과 공설운동장 등 군내 일원에서 제30회 소가야문화제 및 제36회 군민체육대회를 비롯한 종합예술 축제로 펼쳐진다.

#사진 1고성군이 주최하고 (사)소가야문화보존회와 고성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통문화의 보존 및 전승으로 고성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이 다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생활속의 문화ㆍ체육행사로서 군민 대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내달 6일 오후 5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고성향교가 주관하는 서제를 시작으로 고성인의 밤(환영리셉션)을 비롯해 밤 하늘을 오색 찬란하게 수 놓을 불꽃놀이가 축제분위기를 달구며 가야벌 한마당 공연 등 전야제 행사가 실내체육관 및 보조경기장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7일 개막식전행사로 구지봉의 설화(6가야왕 어가행렬)과 당항포의 북소리(충무공 이순신장군 당항포 승전기념 퍼레이드) 가장행렬,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 14개 읍ㆍ면 농악대 등으로 구성된 민속가장행렬 팀이 고성읍 제1호광장에서 출발하여 시가지를 거쳐 고성군 종합운동장까지 가두행진하며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다.



오전 10시 개회식 선언과 함께 성화점화 및 고성여중 학생들이 마련한 3천여 개의 풍선이 하늘높이 날면서 기념식이 거행되고 식후 행사로 고성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시범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행사 3일동안 문화예술행사로 한글 백일장, 미술(사생) 대회, 휘호대회, 시조경창대회, 무용경연대회, 음악경연대회, 기록사진전 및 행사사진촬영, 알뜰도서 교환시장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풍년 무료주점 운영 및 농악경연대회, 궁도대회, 사물놀이 시연, 민속씨름대회 등 민속놀이 행사가 펼쳐지고 전시행사로 시화전, 미협전, 도예전, 서예전, 목공예전, 수석ㆍ난ㆍ전시ㆍ민속탈 등이 전시돼 군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고성군체육회는 10월 6~7일 양일간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육상ㆍ축구ㆍ배구 등 12개 종목에 걸쳐 군민체육대회를 갖는다. 이 기간동안에 관내 초ㆍ중ㆍ고생들이 출전하는 제20회 학교 대항 체육대회를 육상ㆍ축구ㆍ배구 등 8개 종목에 걸쳐 개최한다.

특히 고성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9월 30일 종합운동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의 프로그램 녹화가 있어 전군민이 다함께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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