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소재의 진주 바이오푸드(대표 화성룡)가 미네랄 농축액을 생산할 수 있는 에니미네랄A 활성수의 제조방법에 대해 PCT(특허협력조약) 국제출원서를 제출해 지역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됐다.
산업대학교 식품과학과 강군중 교수는 “인간의 체액은 ph 7.4에 근접한 범위에서 유지되는데, 최근에는 현대인의 식생활이 서구화돼 단백질 섭취량이 높아지면서·ph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단백질에서 유래되는 황산ㆍ인산 및 니트릭 산의 증가로 산성 오줌이 생산됨으로써 현대인들의 생활은 고단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단백질 식품의 양을 성인 1일 필요량인 40g에 가깝게 섭취하고, 약산인 매실ㆍ감귤ㆍ레몬과 같은 과일 즙과 미네랄 음료를 마시면 약산인 식품은 분해돼 우리 몸을 해치지 않는 물과 탄산가스로 변화하며, 남은 미네랄들은 우리 몸에 부족한 미량원소들을 재 보충하면서 알칼리화 된다”고 밝혔다.
진주 바이오푸드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의 자연물질인 해조(홍조)류와 해중류(오징어연골=키토)에서 ph 12 이상의 강알칼리 미네랄만을 추출, 이온 용액해 섭취가 간편하고 흡수율이 높은 미넬랄 농축액을 개발해 국내특허를 획득했다.
에나미네랄A 활성수의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미네랄 농축액이 국제특허를 획득하게 되면 진주 지역 가공식품 산업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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