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사는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 예방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10월부터 12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제2청은 접종 대상 주민들에게 집중 접종 시기인 10월과 11월에 거주 지역 보건소의 일정 안내에 따라 접종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인 인플루엔자 고위험군(65세 이상 노인·만성질환자·생후 6~23개월 된 소아·임신부),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50~64세 주민, 인플루엔자 전파 매개자가 될 수 있는 의료인, 환자 가족 등과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는 닭·오리 농장주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일반 인플루엔자와 중복 감염 방지를 위해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지에서 유료 또는 무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단 생후 6~23개월 소아의 경우 안전한 접종을 위해 가급적 전문의와 상담한 뒤에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가을부터 다음해 봄까지 유행하는 계절성 전염병으로 소위 ‘독감’이라고 불리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나 다른 종류의 질환이다.

예방접종 권장 시기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12월~다음해 4월)와 백신 접종효과 지속 기간(평균 6개월), 백신 공급 시기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고위험군은 항체가 수개월 내에 감소하므로 10월 이전에는 접종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백신으로 매년 1회 실시하며, 접종량은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은 0.25㎖, 3세 이상은 0.5㎖를 접종하고,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경력이 없는 6개월 이상 9세 미만의 소아는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실시한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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