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도시소비자와 전문가의 만남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농촌진흥사업을 종합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미래 농업·농촌의 주역인 4-H회원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제41회 4-H중앙경진대회’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모임인 ‘전문지도연구회의 결성 10주년 기념행사’가 한자리에서 같이 열리게 돼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농업기술과 농산물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4-H 중앙경진대회에서는 미래 농촌을 이끌어갈 350여명의 전국 4-H 대표회원들이 지덕노체(智德勞體)의 이념 아래 갈고 닦아온 기량과 업적을 견주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라는 학습의 장을 펼치고 우수한 회원과 지도자를 포상·격려하게 되며, 각 지방 고유의 민속과 사물놀이 등 장기자랑과 축하공연도 함께 열리게 된다.
농촌진흥청과 전문지도연구회는 도시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업과 농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수 쌀 홍보관·웰빙관 등 전시관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하고 참관한 소비자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쌀 홍보관에는 우리 쌀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고 우리 쌀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우수 쌀 가공품·아이디어 상품 등이 전시된다. 또 우리 쌀의 혁명 프로젝트가 소개되며 전통 떡 시식회도 열린다.
웰빙관에서는 사과·배·버섯·인삼·약초 등 현대인의 건강을 위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시식해 보고 구입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우유 빨리 마시기·배 껍질 깎기, 코미디언 배연정과 함께하는 토마토 건강 강의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열리게 된다.
또한 생활문화관에서는 도시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베란다정원·실내정원·분재·자생화와 테마정원 설치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산 찾아·물 찾아·건강과 휴식 찾아·전통의 향기 찾아·고향의 맛 찾아 떠날 수 있는 농촌 전통 테마마을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이버 농업관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농산물생산이력제 시스템, 도시 어린이들의 농심 함양을 위한 사이버 농장체험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지원기획과 조영철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와 농업·농촌 전문가가 함께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직접 농업과 농촌을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우리 농업·농촌을 느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