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지난 24일, 불광천에서 도시환경가꾸기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40여명의 청소년들은 불광천 둔치에 조성된 체력단련시설을 비롯한 화단, 산책로의 환경을 정성스레 가꿨다.

이번 자연정화 활동에서는 체력단련시설 주변에 버려진 수많은 담배꽁초들이 가장 눈에 띄었으며, 사람의 시선이 가지 않는 잡초 사이에는 각종 쓰레기가가 나뒹굴어 불광천의 범 구민적 보호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구동성으로 “모두가 이용하는 불광천을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청소하여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불광천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은평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전 학교가 쉬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불광천 환경정비의 날”로 정하고,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은평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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