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고성군 오호리항 과 13일 양양군 남애항에서 발생한 어류 폐사의 원인은 용존산소 부족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하계에 형성돼 있던 수온약층 파괴에 따른 수괴혼합으로 항내 저층의 빈산소 수괴가 표층으로 부상되면서 항내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고, 그 결과 항내로 들어온 어류가 폐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 한편 어류폐사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양경찰서 관계 직원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상과 육상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될 수 있는 뚜렷한 시설과 정황을 찾아볼 수 없어 동해수산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수질조사 등 정밀생태계 환경조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용존산소 부족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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