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IOV(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 안동세계총회의 개회식이 29일 경북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세계 74개국 102명의 IOV 회원을 비롯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IOV 안동세계총회는 오스트리아‧루마니아에 이어 세 번째이며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린 국제적인 행사로, 안동시는 지난 6월 IOV 안동총회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행사준비 및 손님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개최되는 IOV 안동세계총회에서는 주제 강연 및 발표, 해외 저명인사의 특별강연, 문화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참석 및 안동의 다양한 전통문화에 대한 탐방을 하게 된다.

안동시는 이번 IOV 안동세계총회를 통해 안동의 유교문화와 하회마을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막식에는 카르멘 디 파딜라 IOV 회장, 알렉산더 비에글 사무총장, 비트릭 칼둠 유네스코 대표, 프란시스코 막사이사이 막사이사이상 재단이사,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김휘동 안동시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하였으며, 막사이사이의 특별 강연도 열렸다.

<김욱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