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대학관계자와 진로상담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으로부터 논술이 강화되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변경사항과 전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앞으로의 대응 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 학교 진로 담당 교사들과의 토론을 통해 막연했던 진로문제에 있어 각자의 적성에 맞는 학문과 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설명회에 참여한 수원대·협성대·한신대·장안대·수원과학대·수원여대·오산대·농업전문학교 등 관내 8개 대학 관계자들은 강당 로비에 부스를 마련해 각 대학의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분야에 대한 홍보와 개인별 적성을 고려한 진학상담도 함께했다.

설명회를 주최한 시 관계자는 “과거에는 서울의 일류대학만을 선호했지만 이제는 지역 대학의 특성화된 학과와 대학졸업 후 자신의 구체적인 진로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 대학들이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 인재들을 적극 유치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