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주년을 맞은 단양소백산향기나라가 단양을 찾은 관광객과 인근 지역 학생들의 체험과학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오연)는 지난해 9월 소백산향기나라를 조성해 야생화 100여종, 허브 40여종, 약초 30여종과 특산물전시실·향기방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춰 관광객은 물론이고 지역민과 인근 지역 학생들에게 개방해왔다.
지금까지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총 4300여명으로, 개장 8개월 동안 한 달에 5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관람객에게는 소백산향기나라에 설치된 소비자농업교실을 통해 단양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효과도 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도교육청지정 과학체험학습장으로 선정돼 제천 단양지역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도 좋은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편 소백산향기나라의 개장 기간은 4~11월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허브·야생화·약초 등을 활용한 생활품이나 어린묘를 생산해 가정에서도 쉽게 재배·이용할 수 있도록 관람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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