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오는 11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제6회 도봉노인건강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신체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사회적 활동능력 저하를 예방하고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노인건강체조는 매년 참여자가 늘어가는 추세다.

노인건강체조는 쉽고 간단하지만 운동량이 크며, 전신의 근육을 고루 움직여 관절과 근육의 위축을 방지하고 성인병예방 및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효과가 있어 이미 경로당을 중심으로 크게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 대회는 동별 우수팀 1개를 선정, 15개팀 35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 수, 평균연령, 표정, 정확도, 일치성, 난이도 등 10개 항목에 대한 채점을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입상팀에게는 상장과 우승토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대회의 엄격한 심사를 위해 골다공증전문가, 노인건강체조전문가, 도봉구 건강생활실천협의회 위원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하게되며, 도봉노인건강체조시범단 3개팀, 골다공증예방체조시범단 1개팀, 사물놀이패 등이 특별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정애 지역보건과장은 “간편하고 배우기 쉬운 노인건강체조가 활성화되어 고령에서 가져오는 고혈압, 당뇨합병증 등의 사전예방은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도봉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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