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음식문화 개선사업 추진

안산시는 비위생적이고 그릇된 식사관행을 찌개류 떠먹는 행태와 술잔 돌림 행태로 지적하고 개선대상 사업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비위생적이고 그릇된 식사관행은 주로 외식과정에서 비롯되고 있어 일반음식점 영업주의 개선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관련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모범음식점 등을 우선 음식문화 개선사업 참여업소로 정했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한 홍보포스터, 식탁깔개 등의 제작보급 및 음식문화개선에 필요한 주방용품(덜어먹는 접시 11,480개, 덜어먹는 국자 2,296개, 돌리지 않는 잔 20,090개)을 구입, 지원을 실시했다.

시는 금번 지원대상 업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타 업소 등에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찌개류, 탕류 등의 덜어먹기는 정착화 돼가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부수적으로 제공되는 반찬 류 중 물김치 등 액상반찬은 공동으로 떠먹는 실정이다. 또한, 술잔 돌리기는 음주문화의 변화에 따라 일부 술잔을 돌리기를 하지 않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술잔을 돌리고 있어 이는 개인적인 주량 한계를 무시한 부담으로 작용함은 물론 이러한 비위생적인 식사관행으로 인해 각종 전염성 질환에 노출되어 건강에 위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신규 모범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명 영화관에 광고하는 등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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