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군수 엄창섭)에 재난종합상황실 설치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지역내 각종 재난의 상황발생에서부터 복구, 사후분석, 평가업무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앞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14일 울주군에 따르면 각종 재난의 위험요소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국비와 군비 등 총 3억9천600만원을 투입, 지난달 29일 재난종합상황실 구축을 완료하고 17일 오전 10시 군청 4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우선 군청내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을 비롯, 진하해수욕장과 신암, 작천정, 배내골 등 지역내 하천과 바닷가 등에 영상시스템이 구축 되는 등 다양한 장비가 설치됐다.
울주군은 이번 종합상황실 구축에 따라 작천정 일대 하천 등 주요 재해위험지구에 수위계를 비롯, 우량계, CCTV 등의 감시장비를 설치, 각종 데이터 및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게 됐다.
또 전송된 정보를 시각적으로 나타내 종합상황실내에서도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난관련 상황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전달, 피해예방에 나서는 등 대주민서비스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황실 개소로 각종 재난을 보다 정확히 판단, 체계적인 상황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재난피해 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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