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선리에 위치하고 있는 K개발 공사현장.
이곳은 비산먼지와 폐유 유출로 환경오염이 심각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양양 남대천의 오염마저 우려되는 실정이다.
1차적으로 경고 조치해 깨끗하게 치워놓기로 약속했으나 K개발 현장은 여전히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서선리 주민들은 “석산 작업을 시작할 때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처음 약속한 15톤 덤프트럭이 아닌 25톤 덤프트럭을 하루에도 수십 대씩 운행하고 있어 먼지와 소음공해로 인한 불편함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또한 흙과 먼지를 제거하지 않고 살수차로 물만 뿌리는 등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아 맑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화를 신고 다녀야 할 정도로 공해가 심각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양양군청 담당자는 하루 속히 대책을 마련해 조치해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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