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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이 환경오염으로 물들었다고요? 절대 아닙니다. 한신공영은 친환경 건설현장은 물론이고 환경관리자 교육까지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한신공영이 이런 자신감을 내비칠 수 있는 것은 건설현장에서 얻은 친환경관리 노하우와 환경관리자들에 대한 철저한 환경교육 덕분이다. 이런 평가를 얻게 된 것은 한신공영 환경개선팀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24일 제1회 우수 건설환경시설 경진대회에서 ‘온라인 직무교육 및 이해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 건설환경관리협의회장상이 한신공영 환경개선팀에 돌아간 것은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환경관리자들의 교육 온라인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한 한신공영 환경개선팀 김미경 팀장을 만나 한신공영만의 친환경 건설현장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이번 수상으로 환경개선팀, 그리고 더 나아가 한신공영 전체도 친환경적으로 거듭나기 위해 효과·효율적인 환경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친환경 기업으로서 더더욱 모범이 되는 한신공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 팀장은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을 받은 것에 쑥스러워하며 이같이 다짐의 말을 전한다.
이번 수상 작품인 ‘온라인 직무교육 및 이해도 평가 프로그램’은 환경관련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 등을 환경관리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온라인 직무교육 및 이해도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한신공영 환경개선팀이 김 팀장의 주도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총 4단계로 이뤄지는데, 1단계에서는 교육기간 안에 교육내용의 순서에 상관없이 선택해서 교육 및 이해도 평가를 이수할 수 있으며 모두 이수해야 이수자로 등록된다. 2단계는 교육 및 이해도 평가 이수 중에 로그아웃을 하면 해당교육 및 이해도 평가만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된다. 3단계는 이해도 평가는 해당 교육 이수 후에 받을 수 있으며 제한시간 안에 통과해야 하고, 문제를 모두 풀면 오답문제로 넘어가 정답을 맞힐 때까지 반복된다. 4단계는 교육 이수 후 설문을 통해 교육에 대한 만족도 및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프로그램 안에는 환경관리자들이 교육받을 학습 목표와 내용이 제시돼 있으며, ‘만화로 보는 환경분쟁 사례’와 같이 만화를 이용한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교육 과정이 지루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또한 환경부 질의회신사례, 다른 건설기업의 환경관리 우수사례 등도 만들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김 팀장은 “현장 환경관리자에게 교육 시간 및 공간의 제한이 없는 자율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개인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어 교육비가 절감됩니다. 또한 이해도 평가는 정답을 맞힐 때까지 반복적으로 실시하도록 해 교육 내용을 완벽히 숙지할 수 있습니다”고 기대효과를 전했다.
김 팀장은 “자체 개발한 환경관리자 직무교육으로 현장에 투입해 본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다만 지금 프로그램은 큰 틀만 갖춰진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현장 관리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찾아서 이해가 잘 되고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더욱 업그레이드할 것입니다”고 말한다.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을 받았음에도 개발과 노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친환경 건설현장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김 팀장의 모습은 향후 친환경 건설이 꿈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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