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시장 신중대)는 11개 노선 자전거도로 설치공사가 지난 24일 완료돼 안양의 자전거도로는 종전 96.55km에서 102.65km로 늘어났다.


완공된 6개 도로 11개 구간의 자전거도로는 총 연장 6.1km로 시가 공사비 8억9천여만원을 투입, 금년 4월 착공해 6개월 만에 끝냈다.


새로 난 자전거도로는 인도 안쪽에 경계석을 설치해 골재포설 후 폭 1.75 ~ 2m규격의 투수콘을 포장하는 방식으로 완료됐으며, 자전거이용 활성화 뿐 아니라 보행환경도 개선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재질인 투수콘은 물 흡수가 잘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11개 노선은 다음과 같다.

▴중앙로(석수주유소~신 필름로 입구 0.43km/신 필름로 입구~안양대교 북단 0.93km/안양대교 남단~박달로 입구 0.73km/성결대학로 입구~삼호아파트 앞 0.93km)▴관악로(부영빌딩~동안양 세무서 0.53km/GS주유소~마쯔회집 1.70km)▴관평로(안양교육청~청송길 입구 0.12km)▴형설로(평안동사무소~농정로 0.22km)▴농정로(중앙공원로~형설로 0.30km/귀인동사무소~신기로 0.12km)▴흥안로(윗벌말벌 길~아래벌말 길 0.40km) 등 6개 도로에 걸쳐 신설됐고,


안양대교 하단부와 박달배수펌프장 앞 0.06km는 보수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시의 관계공무원은 “유류값이 급등하는 요즘 에너지절약과 환경오염 방지 차원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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