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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존중의 금호건설, 환경 지킴이가 달성한다.’
이 슬로건은 금호건설의 생명존중 비전을 현실화에 근본을 두고 만들어졌다. 금호건설의 환경 안전 지킴이 활동의 중심에 서 있는 부산 지하철 3호선 1단계 310공구 현장에 다녀왔다.

김해와 부산의 생활권을 하나로 만드는 발판에 위치하며 2호선과 3호선을 잇는 부산지하철 310공구 현장은 1997년에 착공해 수많은 건설인의 땀과 기술력으로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다른 공구와는 달리 도심 중심에 폭 20m, 높이 20m, 연장 841m의 거대 구조물을 지하 25m 깊이에 건설하는 대형 공사다. 지하철 건설 전 상습적인 침수 지역이었고, 낙동강이 인접한 연약지반이라는 악조건 속에는 10년 가까운 세월을 건설에 대한 강한 일념과 환경을 생각하며 보낸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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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생명존중 금호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이라는 단어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중요성과 안전관리에 관한 새로운 시스템을 공모하는 등 안전과 환경에 대한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 마음가짐과 실천을 강조하는 데는 김갑영 현장 소장이 힘쓰고 있었다. 김 소장은 ‘안전 환경 지킴이’로서의 노력의 결과를 확신하는 듯 맑은 눈으로 현장을 살피는가 하면 준공까지 무재해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6월 10일 산업자원부에서 개최한 제2회 국가환경친화경영대상에서 건설업계 최초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 생명존중정신에 그치지 않고 ‘자연·사람·기업이 함께하는 환경경영’의 정신이 금호건설의 모든 현장 및 지역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부산 지하철 310공구 현장 역시 환경활동에 힘써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소장은 “지하철 공사로 인해 산과 숲이었던 곳을 아스팔트로 덮고 멀쩡한 산을 반으로 자르고 땅을 파헤친 데 대한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앞으로 될 수 있으면 많은 시간을 환경 정비를 위해 투자할 생각”이라고 한다.
[#사진4]부산시의 APEC 개최 결정으로 준공이 앞당겨져 공정관리에 힘쓰고 있는 요즘에는 휴일이면 산에 올라 맑은 공기도 마시고, 환경정비활동도 펼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이점과 철학을 생각하면 무사고 준공 달성은 당연한 결과라고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310공구에서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미덕을 잃지 않았다.
관내 소년·소녀가장 돕기 활동의 일환으로 매달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일정 기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어린이찾아주기센터와 연계해 도심지 공사의 특성을 활용해서 미아 찾기 현수막을 게재하는 등 아이디어를 내고 환경활동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관내 주민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시행하고 있다.
삭막해진 우리 사회에서 소홀해 지기 쉬운, 사람들을 뒤돌아보는 미덕과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건설현장에서 안전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근로자를 위해 노력하고 환경경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김 소장을 비롯한 건설인의 정신은 시민의 발이 돼 영원히 남을 것이다. 다른 사회단체를 비롯해 기업과 개개인 모두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마음가짐과 실천하는 금호건설의 적극적인 자세를 본받아야겠다.

<심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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