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10월에 착공한 시립창동운동장이 건립 완료돼 서울동북부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창동문화체육센터는 연면적 9,230㎡로 지하 2층 수영장(30m, 6레인), 지하1층 식당, 주차장 등이, 지상1층은 헬스장, 에어로빅장, 유도장이 자리하고 있고 지상2층엔 실내체육관, 다목적실, 소공연장 등이 마련돼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총면적 5,016㎡로 1층에 전시장, 가상체험관, 청소년문화의집이 자리하고 있으며, 2층엔 음악감상실, 음악연습실, 동아리실 등이 3층엔 에니메이션플라자, 스튜디오, 창작공방, 다목적실Ⅰ,Ⅱ 등이, 4층엔 어학실, 컴퓨터실, 독서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조잔디축구장은 총면적 8,978㎡에 국제규격(102m×64m)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스텐드와 함께 설치되었으며, 실내테니스장(9면)과 게이트볼장(8면)은 국내에서 생활체육시설로는 최대시설이며 배드민턴장(10면)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부대시설로 만남의 광장, 공연시설을 갖춘 수변무대, 인라인스케이드장 등이 있다.

한편, 서울시는 29일 “다함께! 신나게! 즐겁게!”라는 슬로건으로 도봉구 창동 시립창동운동장 중앙야외무대에서 이명박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구청장, 시ㆍ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도봉, 강북, 노원 구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의 축제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생활체육시설인 시립창동운동장이 강남지역에 비해 문화, 체육시설이 열악한 동북부지역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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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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