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월오지구가 택지로 개발된다. 2일 건설교통부는 청주월오지구 76만6000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청주오월지구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운동·용정·방서·지북·평촌동 일원으로 청주시청 및 도심으로부터 약 3km 지점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해 개발대상지였다. 또한 지구 내 국도25호선 및 제1·2외곽순환도로와 접해 시내 및 외곽으로의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택지가 개발되면 1만7000호(임대 8210), 수용인구는 5만4600명이 된다. 건교부는 앞으로 올해 12월 택지지구 지정에 이어 2007년 개발계획 수립, 2009년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8년 보상시행, 2011년 상반기 주택공급 및 2013년에 주택입주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청주월오지구는 청주공항 활성화 및 행정복합도시 근접에 따른 신규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인근 용암 1·2택지지구의 개발에 다른 신흥 주거지역 형성과 더불어 개발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친환경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택지개발 시 지구와 연접한 무심천 및 지구 내 소하천 등 친수공간과 도시 자연공원 등 친환경요소들을 적극 활용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건교부 홈페이지에 한 누리꾼은 “자연과 조화된 웰빙도시가 되도록 노력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친환경적 개발이 되기를 재차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