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최근 국제결혼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외국인 주부들의 문화적 충격 완화와 지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여성과 외국인주부와의 만남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성군여성회관에서 외국인 주부 25명과 후견인 25명을 대상으로 한국생활에 대한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이국생활에 대한 외로움을 해소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만남의 날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신망과 덕망 있는 지역 여성과 외국인 주부가 양모ㆍ양녀 또는 자매결연을 함으로써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한국사회 생활을 지원할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김치 담그기와 요가 배우기,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양모ㆍ양녀 결연 희망자 결연 맺기 등의 자리를 마련해 한국의 전통의식과 문화적 배경을 소개한다. 이 자리를 통해 한국사회에 익숙지 못한 외국인 주부들에게 서열과 체면, 남존의식 등 한국사회의 가족문화를 이해하고 생활 속에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강조하는 한편 한 가정의 중심축으로 어머니로서의 외국인 주부의 역할을 당부하며, 예절의 의미와 예절의 목적과 본질, 인사예절과 한국의 전통예절 등 우리문화의 이해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데 유익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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