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전문가들도 새만금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
김 시장의 5대 콘텐츠론, 내부개발 방안 논의 본격화 의미
중앙부처뿐 아니라 국민 공감대 위한 전방위적 활동 전개

지난 10월 18일 김완주 전주시장이 재경 ‘전북포럼21’ 창립식에서 새만금특별법및대중국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후 공식적으로 제안하면서 본격화된 새만금특별법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지역뿐 아니라 중앙부처에서도 새만금특별법 당위성에 대한 공론화가 확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새만금특별법에 담길 내부 개발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 등이 제시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S프로젝트보다 먼저 새만금 사업이 본격화돼야 한다면서 성명서를 통해 선 새만금특별법 제정을 촉구한 김 시장은 지역 내에서 새만금특별법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특별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새만금 방조제 길을 걸으면서 특별법에 담길 내부개발방안 구상에도 몰두했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지역 내 특별법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진 것이다.
지난 2일 열린 환태평양도시발전협의회(PRCUD)의 전북라운드테이블포럼은 새만금특별법 추진의 대내외적인 명분을 실어줬다.
북미와 유럽 등 내로라하는 외국의 지역발전전문가들로 구성된 PRCUD는 새만금사업을 주제로 한 토론의 최종보고서를 제출해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위한 7가지 사업을 제안했다.
여기에 핵심사안 중의 하나가 새만금특별법.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제한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특별청’의 필요성과 함께 이와 같은 전방위적인 제도와 지원을 모두 아우르는 ‘새만금특별법’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한 것이다.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제안으로 더욱 힘이 실리게 된 새만금특별법의 당위성과 함께 구체적인 내부 개발방안을 담은 김 시장의 5대 콘텐츠론도 새만금 논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지고 있다.
또한 재경전북인사들이 창립한 전북포럼21도 중앙부처를 상대로 새만금의 미래와 전북의 미래를 위한 새만금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심포지엄 등 다양한 활동도 계획 중이다. 새만금 논란의 마침표를 찍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새만금특별법 추진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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