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광화문에는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그 시대의 의복을 갖추고 수문군들이 광화문을 지킨다. 조선시대 수문장은 흥인지문, 숭례문 등 도성문과 경복궁 등 국왕이 임어(생활)하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책임자이다.우리나라에서 처음 수문장 제도가 확립된 때는 조선 예종 1년인 1469년으로 그 이전까지는 중앙군인 오위의 호군이 궁궐을 지키는 일을 담당하였다. 조선의 궁 가운데 정궁인 경복궁의 광화문에서 처음으로 역사기록을 토대로 재현하는 이 행사의 시대배경은 수문장 제도가 정비되는 15세기 조선전기로 그 당시 궁궐을 지키던 군인들의 복식과 무기, 각종 의장물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조선왕조의 정궁인 경복궁 광화문에서 열리는 "궁성문 개폐 및 수문장 교대의식"은 역사시대 최고 수준의 궁중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궁성문 개폐 및 수문장 교대의식"은 우천시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이달 말 까지 계속되며, 다음 달 에는 "수문장 교대의식"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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