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하는 "2005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앞으로 3년간 총10억원의 정부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전라남도, 신안군, 목포대학교 및 지역 업체가 함께 참여한 이번 과제는 『3D게임을 활용한 도서·해양 문화자원의 Edu(에듀) 콘텐츠 개발 협력사업』으로 전국 섬의 62%를 차지하고 있는 서·남해안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3D 게임과 디지털아일랜드 제작 및 도서·해양 지식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서·남해안의 도서와 연안을 배경으로 제작 될 3D 게임은 사용자가 게임을 하는 동안 우리 지역의 자연, 역사, 인물 및 지리 등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어드벤처 요소를 포함하여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디지털아일랜드의 하나로 1차년도에 개발하게 될 "디지털 흑산도"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하여 사이버 공간에 실재 흑산도의 지형과 동일한 입체영상을 제작하는 것으로, 일반인들이 가상의 섬 투어를 통해 흑산도의 관광·문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목포시는 본 과제의 선정으로 내년 개소를 앞두고 있는 목포문화산업지원센터와 더불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유통 종합지원센터 건립계획 등이 포함된 목포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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