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봉사활동을 펼치는 참사랑 봉사대원들이 독거노인, 장애인 등 20명과 함께 추억의
가을여행을 떠나 햇살 가득한 따사로움을 만끽했다.

수곡2동 거주 뜻있는 독지가 20명은 관내 지역의 홀로 사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20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14일 기동력이 없어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는 이들과 함께 서해바다로 추억의 가을여행을 떠났다.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은 혼자 움직일 수 없는 관계로 여행은 생각지도 못했으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의 설레임 때문에 몇 일째 잠을 설쳤다고 한다.

이들은 이날 거리풍경과 단풍으로 곱게 물들은 산과 들을 보면서 이렇게 넓고 아름다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삶의 애착과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뜻있는 독지가 20명이 참사랑 봉사대를 결성해 주변의 유휴지에 고구마와 상추, 콩,고추 등을 심어 이곳에서 나오는 야채로 반찬 만들어 주기, 고구마 나눠 주기, 집안청소와 회원들의 성금으로 쌀 배달 등 지금까지 30차례의 봉사 활동을 남몰래 펼쳐 햇살이 가득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정창순 동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참사랑 자원봉사대의 활동으로 햇살 가득한 마을, 수곡2동이 더욱 빛나고 있다”면서“앞으로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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