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18일 기흥호수공원 추진휘원회 보고회를 개최하고 2006년 예산에 기흥호수공원 사업비를 반영키로 했다.

시는 기흥호수공원 내에 생태 체험, 숙박 휴양, 레저 스포츠, 관람 등의 시설을 검토하고 우선적으로 ‘기흥하수종말처리장’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과 학생들의 여가활용공간이 될 수 있는 생태학습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시는 기흥호수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2004년 12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올해 4월 ‘2020 용인도시기본계획안’에 유원지로 반영하도록 경기도에 입안 신청을 하는 등 현재 환경 등 각종영향평가를 위한 용역을 발주 중에 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보고된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도시관리계획 입안신청을 한 후 내년 1월에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시의회에서 예산이 통화되면 내년 기흥하수종말처리장과의 연계를 통한 친수환경 교육 및 체험공간인 생태학습장을 내년 3월부터 착공해 9월중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용수 공급기능을 상실한 기흥 호수의 수질을 보전하고, 시민들을 위한 건전한 휴식 및 정서생활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등 향후 문화·관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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