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기흥호수공원 내에 생태 체험, 숙박 휴양, 레저 스포츠, 관람 등의 시설을 검토하고 우선적으로 ‘기흥하수종말처리장’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과 학생들의 여가활용공간이 될 수 있는 생태학습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시는 기흥호수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2004년 12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올해 4월 ‘2020 용인도시기본계획안’에 유원지로 반영하도록 경기도에 입안 신청을 하는 등 현재 환경 등 각종영향평가를 위한 용역을 발주 중에 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보고된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도시관리계획 입안신청을 한 후 내년 1월에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시의회에서 예산이 통화되면 내년 기흥하수종말처리장과의 연계를 통한 친수환경 교육 및 체험공간인 생태학습장을 내년 3월부터 착공해 9월중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용수 공급기능을 상실한 기흥 호수의 수질을 보전하고, 시민들을 위한 건전한 휴식 및 정서생활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등 향후 문화·관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청=이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