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장애인부모회(회장 김재철)는 25일 오전 10시 산청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관내 20세 이하 장애아동을 둔 부모 40여명이 모인 가운데‘2005 장애인 교육 및 복지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올 7월에 발족된‘산청군 장애인부모회’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모여 자녀양육 및 재활정보를 교환하고 부모 스스로가 각종 장애인 관련 정책을 제안함으로서 장애 자녀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이날 경남 장애인부모회 윤종술 회장은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도우미뱅크의 활성화 방안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장애인 가족의 기능강화 지원 등에 관해 설명하고 부모의 효과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부모들은‘앞으로 자녀를 키우면서 겪게 될 어려움 해결과 장애아동의 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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