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005년 겨울철 재난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유관기관 및 읍·면에 전달했다.
예방 위주의 방재행정을 목표로 인명 중시 방재정책 추진을 통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제설작업과 원활한 교통소통, 국민불편 최소화, 민간자율방재의식 고취, 자율적 방재체제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 아래 중점 추진사항으로 간선도로 및 시내 주거 밀집지역 제설대책 강구, 겨울등산 및 등반객 조난사고 예방대책 강구, 농림시설피해 경감대책, 한파피해 경감대책 등을 수립했다.
또 신속·정확한 상황 관리를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영월군 재난안전대책본부운영 규정에 따라 경계체제와 비상체제로 구분해 근무하며 기상상황에 따라 근무인원 조정 및 신속한 보고체제를 유지토록 했다.
한편 주요도로별 제설대책으로는 국도 2개 노선(31·38)호선 100.8km(정선국도유지관리사무소 소관), 지방도 8개 노선 114.7km(태백도로관리사무소 소관), 군도 15개 노선 218.5km 및 농어촌도로 92개 노선 428.1km (이하 영월군 소관) 등에 대해 제설자재(염화칼슘·모래 등)를 주요 지점에 설치하며 9개 읍·면에 2590개소의 방활사를 설치하고 차량 운전자가 직접 살포할 수 있도록 비치한다.
폭설·결빙으로 교통이 두절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삼옥제·분덕제·각고개)에는 우회도로를 사전 지정하고 제설장비 및 자재를 현장에 고정 배치하며 수로원을 비상 대기토록 했으며, 도로노면 및 적설 상황에 따라 영월경찰서와 협조해 교통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유관기관 간 제설작업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제설장비 보유기관인 강원도로관리사업소 태백지소, 정선국도유지 관리사업소, 민간업체(36대) 군부대(공군8231부대 그레이다 1대)와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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