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올해 쓰레기 감량화 및 재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2005 쓰레기줄이기 시·군 인센티브 평가’ 결과 지난해에 비해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부안군을 최우수 군으로 선정했다.

부안군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 연 1만4510톤인 데 비해 올해는 865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4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는 부안군을 최우수 군으로 선정한 이유로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은 지난해 782톤에서 올해 1115톤으로 전년 대비 4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생활쓰레기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완전히 분리수거 처리하고,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는 데 대해 부안군이 총력을 기울여 분리수거가 완전히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군 인센티브 평가는 생활쓰레기·음식물쓰레기·재활용 분야 등 총 3개 부문에 17개 지표로 평가했으며 10월 말 현재 실적을 연도 말로 환산해 전년도 실적과 대비한 결과 17개 전 지표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낸 부안군이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최우수 인센티브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부안군 최형인 자원 회수 담당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적인 쓰레기 줄이기 최우수 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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