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까지 신활력사업비 등 348억원 지원 -




지난 11월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유자 지리적 표시등록을 신청해 내수는 물론 일본, 홍콩, 대만, 중국 등 해외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21일 종합문화회관에서 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 황종훈 본부장 주재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고흥유자가 타지역 유자보다 품질, 성분 등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확인돼 지리적 표시등록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국식품연구원, 순천대학교, 농관원출장소, 난지과수시험지, 농업기술센터, 고흥유자연합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흥유자의 우수성, 역사성, 지리적 우위성, 품질특성, 몸에 좋은 특수성분 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고흥유자는 올해 12월 중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의 현지실사를 받고 내년 1월 지리적 표시등록 신청공고 절차를 거친 후 상반기까지 지리적 표시등록을 마치면 세계적 명품으로 인정받게 된다.

지리적 표시등록을 앞장서 추진한 고흥유자연합회 최순휴 회장은 “지리적 표시등록은 고흥유자를 세계적으로 명품화 하기 위한 과정이며 향후 품질관리와 특허청의 유자차 단체표장 획득 등으로 고흥유자의 품위를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리적표시 등록을 위해 올해 초부터 읍면별 작목반을 재결합하고 대표자 협의회, 설명회 등을 개최해 ‘고흥유자연합회 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 2013년까지 FTA기금 48억원과 신활력사업비 300억원을 집중 지원하는 등 신제품과 기능성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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