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기아자동차 협력업체 및 태양광발전소 건립, 공동민영 주택 건설, 민박시설 건립, 미술관 건립 등 다양한 부문에서 518억원 대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함평군은 지난 28일 (재)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 사 무국 회의실에서 기아자동차 협력업체인 (주)서영을 비롯한 총 7개 업체와 모두 518억원의 투자협약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협약서 체결식에서 기아자동차 협력업체인 (주)서영, 알파프로토(주)와 각각 28억원과 20억원,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위 해 (주)솔라플러스, (주)에스엘과 각각 200억원, 110억원의 투자협 약을 체결했다.
또 공동 민영주택 건설을 위해 거송종합건설(주)와 140억원의 투 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과는 민박시설 건립, 잠월 미술관과는 미술관 건립을 위해 각각 10억 씩의 투자유치를 성공 시켰다.
군은 이들 업체의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토지매입부터 각종 인·허 가의 법적인 검토 등 모든 절차를 최대한 지원하였으며, 사업 대상 부지 토지 매입 시에는 광주, 서울 등 외지에 거주하는 토지 소유자를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대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나비 축제 및 2008 함평 세계 나비·곤충엑스포의 국가승인 등에 따른 군 의 인지도 향상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서남해안 개발에 따른 다양한 인프라 구축 등 최적의 입지조건도 크게 작용했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다양한 기업들의 투자는 주민소득 증대는 물 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앞 으로도 기업체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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