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 그린파워 파트너십(Green Power Partnership)이 연간 30억 킬로와트시의 녹색전력을 생산하는 600개 파트너 기관의 연합단체로 발전했다. 이는 매년 미국의 300,000 가정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본 자발적 프로그램은 포츈지가 선정한 500개 기업, 대학을 비롯 연방, 주, 지방정부 관청이 참여하고 있다.

EPA 행정관 스테판 존슨(Stephen L. Johnson)은 “부시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대체에너지 및 재생가능에너지원을 통해 우리 에너지공급을 다양화시킬 것을 요구해 왔다. EPA 파트너들이 이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전력으로 전화하는 자발적 결정을 함으로써 본 기업과 단체들은 우리나라의 수입전력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본 그린파워 파트너십은 2001년에 21개 초기 파트너들(Founding Partners)로 시작된 이후 급속도로 성장해 왔다. 30억 킬로와트시는 지난 15개월에 걸쳐 두 배, 4년 동안 10배가 늘어난 것이다. 본 프로그램은 녹색전력구매의 표준화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파트너들은 전력필요량의 일정부분 이상을 녹색전력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EPA는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2005-11-24 미국 환경보호청(EPA),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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