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됨에 따라 제천시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시 본청부터 에너지절약에 대한 수범을 보여 이를 범시민 운동으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구체적인 에너지절약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에 들어간다.
회계과장을 반장으로 청사관리담당 직원5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하여 각종 전열기구를 점검하고 정비하는 등 에너지 낭비요인을 사전 차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청사 난방시기를 예년보다 늦은 지난달 21일에야 가동했으며 2018운동에 발밪추어 실내온도를 20℃∼18℃를 유지하는 한편 보일러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동에 앞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또, ▲개인용 난방기구의 사용금지 ▲숙직실 보일러의 주간가동 중지 ▲절전형 형광등 교체 ▲테니스장 야간조명 단축 ▲청사 가로등의 조명시간 단축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출장, 외출, 점심시간 컴퓨터 끄기 ▲야간 근무자 필요한 전등만 켜기 ▲퇴종 퇴청자의 전원플러그 제거 ▲복도등 격등켜기 ▲구내식당 조명기구 절전을 실천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에너지 절약을 수범적으로 실시한 후 이를 유관기관과 일반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여 고유가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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