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지자체 인터넷 관광정보 제공과 홈페이지 육성발전을 통한 지방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평가를 맡고 한겨례신문이 후원한 지자체 관광분야 홈페이지 평가는 올 한 해 동안 16개의 광역시과 234개의 기초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평가를 한 결과 서울 종로구에 이어 통영시가 3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리며 부상으로 시상금 단체에 100만원, 개인에게 30만원이 주어진다.
통영시 관광 홈페이지는 통영만이 가진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포용해 문화와 관광을 알기 쉽게 구성했고, 151개의 보석 같은 아름다운 섬을 현장감 넘치게 잘 정리한 점, 멸치·굴·멍게 등 통영 특산물을 인터넷과 연계해 바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구성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광주 비엔날레, 부산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3대 축제로 다져가고 있는 통영 국제음악제를 위해 보다 체계화한 통영뮤직포털사이트를 마련해 많은 음악가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시 홈페이지 평가에서도 행정정보 제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열린 행정과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켜 왔다.
통영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 도시에 걸맞게 관광객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육성을 다하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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