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민 자율실천 애향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른마을가꾸미단의 2005년 활동 실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신천동 푸른마을가꾸미단을 최우수 동으로 선정·발표했다.

또 우수 동으로는 자연부락 특성상 활성화가 어려움에도 정기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은 목감동과 그린웨이 가꾸기를 실시한 연성동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 가꾸미단으로 선정된 신천동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삼미시장 주변의 청결한 이미지를 조성한 ‘삼미시장가꾸미단’, 무단 투기한 쓰레기로 인해 악취가 심했던 신천천에서 정화활동을 펼친 ‘신천천가꾸미단’을 비롯해 뉴월드·신천초·중교가꾸미단 등 56명이 지속적인 지역 정화활동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 환경교실을 운영해 친환경에 대한 이해와 깨끗하고 아름다운 내 고장 건설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수인사업도로변 코스모스길 조성, 더불어 사는 마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인정 청소, 호수공원의 정화사업 등이 꼽힌다.

푸른마을가꾸미단은 쓰레기종량제 도입 이후 내 집 앞 청소 분위기가 점차 사라지고 쓰레기 방치와 불법 소각이 많아져 도시미관 및 생활환경이 저해되자 지역별 특성에 맞게 시민 자율 실천운동으로 시흥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애향운동으로, 지난해 발대식을 가진 후 현재 14개 동에서 53개단 1651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정 방침이기도 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흥 건설을 위해 앞으로 푸른마을가꾸미단과 같은 시민들의 자율 실천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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