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4, 5학년생 25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송파꾸러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최근 소아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체계적인 비만 관리를 통해 체중 감량은 물론 식습관 교정과 체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송파꾸러기 건강교실은 오는 26일(월)~ 29일(목)까지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4일간 진행된다.

식습관 설문 및 평가, 체성분 분석을 통해 아이들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한 후,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개별 상담과 전체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단과 운동처방을 하게 되며, 태보·댄스 다이어트·줄넘기 등 신나게 운동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향후 3개월 간 직접 혹은 전화 상담,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송파구 보건소 김은정 영양사는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고도 비만이라도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하는 것은 발육 저해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체중 감량과 함께 신장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식이와 운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파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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